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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왕큰댕 오그루와 댕친구들의 열맞춰 앉기 저먼셰퍼트들은 태생적으로 열 맞춰 앉고 각 잡히는 게 있나 봐요. 제가 앞에서 간식을 딸랑딸랑 흔들고 있긴 했지만 요렇게 이쁘게 나란히 앉아있을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애견카페나 산책하다가 자주 듣는 말이 멋있다, 애들이 든든하겠어요, 누가 막 위협하면 엄청 지켜주겠어요 이런 말들이거든요? 아무래도 외모 때문에 그렇긴 하겠지만, 사실 저희가 지켜줘야 해요 얘네 세상 쫄보거든요. 얼마나 하는 행동이 귀엽고 쫄보인지 키우지 않으면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몰라요. 비눗방울을 잡겠다고 저렇게 쫓아다니는데 세상 퍼피가 따로 없어요. 그리고 언니 간다 소리에 그루는 혹여나 자기를 버리고 간다고 생각하는 건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어와요. 어쩌다 보니 그게 콜백이 되어버렸다는 슬픈 사실도 있지만, 혼자 내버려두.. 더보기
오빠가 사준 축구공에 매우 행벅한 왕큰댕 오그루 공또라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역시 공 아닐까 싶은데요 원래 가지고 놀던 축구공이 많이 헤지고 낡아서 새로운 축구공을 사줬어요 주자마자 물고 흔들고 가지고 다니면서 행복해하네요 동영상에서 뺏길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지 않나요? ㄱㅇㅇ죽겠어요. 이렇게 조아하는데 안사주면 유죄인간이죠. 빨리빨리 차줘하면서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데, 웅니는 기다리라고 하고 서로 동상이몽이네요 새 공이 지금은 하얗고 그림도 있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축구공 덕에 행복한 왕큰댕 오그루입니다. 더보기
산책 중 리드줄을 놨을 때 왕큰댕 오그루의 반응 맨날 천방지축 짱구인 줄 알았던 왕큰댕 오그루 한 때 유행처럼 번져갔던 산책 중 리드줄을 놨을 때 강쥐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그루도 몇 번 시도했는데, 웅니가 앞에 있을 때는 명령어나 제스처 없이도 웅니 옆에 얌전히 착석하는 이쁜 그루 혼자 앞어나가있을 때는 가다가 되돌 오는 센스를 보여줘서 마냥 천방지축이 아니구나 했던 산책일기 더보기
🌳왕큰댕 오그루와 두류공원 산책🌳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지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 진짜 선선해요. 그래서 오늘은 어디로 산책가야하지 하다가 오랜만에 그루와 함께 두류공원 산책을 했어요. 매번 성당못쪽으로 가서 대구 도시숲만 산책하다가 두류공원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돌았는데,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종종 강아지 산책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다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있었어요. 운동할 생각으로 간건 아니였지만 운동하시는 분들 많은거 보니 저도 욕심났지만, 무리하면 내일 힘들거 같아서 그냥 적당히 산책하다 왔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두류공원 산책이라 그런지 저도 신나고 그루도 신났었어요. 더 더워지기 전에 저도 그루랑 함께 두류공원 산책 자주 해야겠어요. 더보기
왕큰댕 오그루의 무한한 오빠사랑🫶🏻 주말 아침 그루는 오빠에게 모닝키스를 찐하게 하면서 시작해요. 🐶 그루 "오뽜 잘 잣오? 일어나야지" 🐶 그루 " 오뽜 일어나, 일어나야지! " 🤦🏻‍♂️ 오빠 " 아니.. 그루야 잠시뫈 " 🐶 그루 " 내가 이래도 안일어날거야? " 분명 코가 짜부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모닝키스를 해야겠다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고 사랑스럽던지 더보기
웅니 쉬는날은 왕큰댕 오그루와 노는날 그루웅니 쉬는 날은 왕큰댕 오그루와 온종일 붙어있는 날이에요. 5월 8일 어버이날도 회사 재량휴가로 인한 휴무였어요. 그루와 같이 보내기 위해 주말에 엄빠에게 카네이션과 금융치료해 드렸네요. 같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거 같아서 그루와 그루웅니가 자주 가는 근처 애견카페 동그라운드 다녀온 이야기를 좀 써볼까 싶어요. 원래는 상주견 그랑이 ( 허스키 )도 있는데 극한직업견이라서 쉬고 있나 봐요. 그래서 그루와 그루웅니가 전세내고 왔습니다! 연휴 끝나고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연휴 내내 비가 와서 애견카페 운동장에 물웅덩이 있을까 싶어 아무도 오지 않았나 봐요! 다른 멈머친구들 많을 때는 그루가 좋아하는 공놀이, 간식 전부 금지인데 ( 자칫 잘못하면 애들끼리 크게 싸워요! 그래서 무조건 .. 더보기
떡잎부터 귀여웠던 왕큰댕 오그루 안뇽? 난 2020년 12월 20일 생 저먼 셰퍼트독 왕큰댕 오그루야! 지금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내 뒷모습 오때? 우리 웅니는 저 사진을 볼 때마다 조랭이떡이라고 나를 놀리곤 해.. 휴, 내가 아직 저 때는 견생 2개월 차라 귀에 힘이 없어서 팔랑대면서 다녔었어! 나는 날 때부터 지금과 같은 귀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귀에 점점 힘이 들어가게 돼서 지금과 같은 뾰족 귀가 되는 거 알고 있니 칭구들? 그리고 웅니가 나를 처음 봤을때는 귀도 안서있지 까망 털밖에 없어서 셰퍼트를 처음 키워본 우리 웅니는 이 무슨 시고르자브종같은 깜찍한 비줄이지 하면서 시고르자브종인줄 알았다지 모야.. 어릴 땐 까망 털 비율이 몸의 90%지만 시간이 지나면 (털갈이를 할수록) 갈색 털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흔히들 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