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왕큰댕 오그루

웅니없이 오빠와 애카뿌시는 왕큰댕 오그루🐶

오빠의 이직으로 인해 왕큰댕 오그루와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보내게 된 이야기에 대해 써볼까해요.

저 없이 그루랑 뭐 할 거냐 하고 물어보니 그루가 지쳐서 공 안 물어올 때까지

공놀이해주거 싶다고 자주 가는 애견카페로 달려갔더라고요.

 

실시간을 사진 보내주는데 오빠와 그루는 신나서 노는 거 보니까 일째고 싶었어요.

아침 응책도 해놓고 애견카페 도착하자마자 응아로 시작을 했어요.

이 날은 유독 응아를 많이 한 날이였는데 무르지도 않고 전부 단단해서 따로 병원을 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응아도 했으니 이제 오빠랑 시원하게 공놀이해야겠죠?

다른 댕댕이 친구들 있을 때 장난감이나 간식 등을 꺼내게 되면 싸움의 소지를 만들어줄수 있어서

오빠와 그루는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서 공놀이 해줬어요.

그러다 보니 애견카페 상주견 그랑이가 왔더라구요.

뚱땅뚱땅 뛰어다니는게 너무 귀엽지 않나용? 그루는 그랑이랑 악어놀이하면서 잘 노는데

마음이 맞는 날은 잘 놀고 마음이 안 맞는 날은 그냥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요.

 

싸우는거 아니고 무는거 아니고 서로 살살 무는척하면서 노는거예요.

 

오늘은 둘이 놀고싶지않은 날이였는지,

둘이 서로 대면대면하고 있다보니 다른 댕친구가 애견카페에 왔어요.

 

그루도 같이 놀고싶은데 둘이 노는게 좋은건지 그루가 끼어들지 못하는건지 졸졸졸 따라만 다녀요.

그러다 소형견 운동장에 예초기 돌리는게 신기한지 가서 쳐다도보고

그것마저도 지겨우니까 공또라이는 숨겨둔 공을 찾았는지 저기 앞에서 벗어나질 못했데요.

진짜 이 공또라이를 어떻하면 좋을까요?

쳐다봐도 안내려주니까 공보면서 앉아있는데 그럼 다 해주는줄 알거든요.

날도 더운데 댕친구들이랑도 놀고 오빠랑도 공놀이 많이 했더니 집에 갈때는 냉큼 차에 탓데요.

 

그루야 웅니없이 오빠랑 둘이 즐기니까 재밌었오?

다음에는 웅니랑 둘이만 가자! 오빠바 웅니가 더 재밌게 놀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