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주말이 몇주나 지속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만큼 왕큰댕 오그루도 오그루웅니, 오빠까지 셋 다 돌아다니고 활동성이 좋은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가 너무 심심하고 지루해 죽겠습니다.
집에서 놀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니나오토슨 3단계까지 사서 노즈워크도 시켜봤지만,
최근 꽃도장까지 하고있는 왕큰댕 오그루는 날이갈수록 무기력해져가고
점점 밥을 편식하는 횟수가 많아지는게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비가 오지만 우중 뛰뛰하기로 마음먹고 본가로 달려갔어요.
우중 뛰뛰가 마음에 들었는지 신나게 놀고와서 뻗어버렸네요.
왕큰댕 오그루도 오그루오빵이도
같이 침대에서 다소곳하게 누워서 저녁내내 자는걸 보니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해서 비가 온다는데 우리 이제 다음에는 뭐하고 놀까?
웅니가 한번 또 궁리해볼테니 밥 잘먹고 무기력하게 눈만 댕굴댕굴 굴리지말자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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