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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큰댕 오그루

왕큰댕 오그루와 대구이현공원 산책하기

집근처에 댕댕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싶어요.

아침, 점심, 저녁 할거 없이 그루와 함께 자주 가는데

주로 밤에만 산책을 다녀서 사진이 죄다 밤사진밖에 없네요.

대구 이현공원이에요!!

서대구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그리고 안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한바퀴가 커요

밤에 가면 주차장도 주차무료더라구요.

저는 보통은 구민운동장 쪽 주차장 이용하는데 거긴 상시무료예요.



 

멈머들이 많이 오는만큼 서구청 도시공원과에서 안내현수막도 붙여두고

안내사항도 공원 곳곳에 볼수있도록 세워져있어요

참된 반려인이라면 펫티켓은 지켜야하시는거 아시죠?

그래야 우리 사랑하는 댕댕이들과 함께할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요!

무엇보다 밤에는 야경구경하기 좋구요.

계절별로 꽃을 바꿔 심으시는건지 저번에는 튤립이였는데

이번에는 데이지랑 수국이 있더라구요.

낮에 사진찍었으면 더 이뻣겠지만 밤에도 이렇게 이뻐요.

산책하다가 넓은 잔디밭이 나오는데 거긴 멈머친구들이 자주들르는 장소예요.

겨울에는 잔디보호때문에 들어갈수 없지만 지금은 가능해요.

그루도 산책중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올때까지 엎드려서 기다렸다 예의있게 냄새를 킁킁 맡아요.

아니 근데 둘이 뭐해? 왜 같이 엎드려있어?

이 장소는 제 글을 읽는 분들께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었던 장소예요.

그루웅니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데요

작은 연못에 버들나무 사이로 다리가 있는데 밤에 가면 요로케 불을 켜줘서 너무 이뻐더라구요.

멈머들 혼자서 찍어도 이쁘고 견주분들이랑 같이 찍어도 이뻐요.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씩 사진 찍어보세요.

그리고 그루는 마지막 코스처럼 집에 가기 전에 꼭 여기서 콤프레샤로 온몸 구석구석 털어줘요.

신나게 돌아녔으니 흙도 털어내고 혹시 모를 진드기들도 대비하기 위해서예요.

왕큰댕 오그루는 콤프레샤를 무서워하지 않아서 가능한데,

무서워하는 멈머들은 집에서 빗집해줘야겠죠?

긴 글 일어주셔서 너무 감자해요 앞으로 대구에 이런 공원이 많이 생겼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