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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큰댕 오그루

올인원우비입고 고장난 왕큰댕 오그루

이번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원래 가지고 있던 니즈더 펫 인터라켄 강아지 판초 우의 레인코트 대신

같은 브랜드에 인터라켄 강아지 올인원 레인코트 우비 바람막이를 구입했어요.

옷 입거나 하네스도 옷 입는 기분이 나는지 싫어하는데 올인원우비를 입히자마자 고장이 나버렸어요.

입히자마자 당장 이걸 벗기라며 매트리스에 올라가서 불쌍하게 쳐다보다가

그걸로도 안되니까 어기적어기적 걸어서 바닥에 드러누웠는데 뒷다리는 왜 들고 계신 걸까요?

이제 그만 쫌 내려도 되는데..

이런 모습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죽겠어요 징짜

색상은 카키, 그린, 베이지, 네온옐로우 이렇게 4가지인데

그루는 판초우비가 베이지 색이라서 카키색으로 냉큼 구입했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외배변을 선호하는 왕큰댕 오그루에게 판초우비를 입히면

아무래도 배랑 뒷다리 안쪽이 젖거나

흙에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데 올인원우비는 그런 걸 방지해 줘서 더 좋은 거 같아요.

한동안 그루가 고장 나서 삐걱거리긴 하겠지만요?


NTPET 니즈더펫 (needsthepet.com)

 

반려견에 불편함이 없는 세상! 행복을 찾아나서는 브랜드 니즈더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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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우비는 요기서 구매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시는 거 추천해 드립니다.

목, 허리, 엉덩이 그리고 발목에 단추가 있어서

뒷다리가 빠지지 않게 해 주고

같은 견종이어도 체형이 다 다른데 스트링으로 몸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원단도 진짜 감동이었던 게 살 때는 그렇게 까지 자세히 설명을 못 들었었거든요.

펫쇼에서 정신없이 그냥 입혀보고 산거여가 지고 나중에 홈페이지 들어가서 제대로 보고 너무나도 놀랐어요.

겉면은 비를 직접 맞으니까 물을 튕겨내는 발수여야 하는 게 당연한 거잖아요.

근데 안쪽이랑 봉제라인까지 신경을 썼더라고요.

안쪽은 라미네이팅 코팅이라는 걸 해서 겉에서 방수되지 못한 부분을 한번 더 방수할 수 있게 해 주고

봉제 라인을 통해 빗물이 들어오는 거 까지 생각해서

심실링 가공이라고 해서 봉제 라인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걸 방지할 수 있게 봉제라인에도 방수처리를 했데요.

우비 입기 귀찮아서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는 그루 영상 올리면서 마무리할게요!

( 말도 없이 동영상 올려서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오그루오빵이 )

 

이번 여름 장마기간 완벽방수 되는 올인원 우비 구입해서  왕큰댕 오그루는 젖을 일 없을 거 같은데,

오그루 웅니인 저만 쫄딱 젖은 생쥐처럼 다니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