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더운 여름 얼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문득 강아지에게 얼음을 줘도 될지 궁금하셨던 적 없으시지 않으세요?
저는 간혹 얼린 페트병을 주거나 얼음물을 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게 괜찮은 거였는지에 대한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무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얼음, 강아지에게 급여 가능한지와 급여할때 주의사항
그리고 얼음 외의 더위 피하는 방법까지 적어보려고요!
강아지에게 얼음 급여해도 괜찮을까에 대한 대답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강아지에게 얼음을 급여해도 괜찮아요.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땀을 배출할 수 없고 평균 체온이 37.5도 이상인데,
그런 강아지에게 얼음은 좋은 더위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주의해야 될 사항들 몇 가지 알려드릴 테니
주의해야 할 사항을 꼭 지키며 얼음을 급여해 주세요.
1. 강아지 체질 파악
얼음 자체는 강아지에게 무해하지만 체질에 따라 급여하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어떤 강아지는 얼음을 여러 번 먹어도 괜찮지만, 한 번만 먹어도 배탈이 나는 강아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소량의 얼음을 급여하면서 강아지의 체질을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2. 급여 횟수 제한
만약 강아지가 체질에 얼음이 맞는다 하더라도, 너무 자주 주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차가운 것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어요.
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얼음을 급여할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얼음 크기
얼음을 급여할 때는 크기도 신경 써야 해요.
만약 너무 큰 얼음을 급여하면, 강아지가 단단한 얼음을 깨물다가 치아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얼음을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작은 크기의 얼음을 급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4. 열사병 의심되면 급여 금지
체온도 높고 산책도 해야 하는 강아지는 여름에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요.
이때, 체온을 내리기 위해 열사병에 걸린 강아지에게 얼음을 주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요.
이는 아주 위험한 행동인데요.
열사병에 걸린 강아지 몸에 얼음물을 붓거나 얼음을 급여하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고
그럼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며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열사병에 걸린 강아지는 찬 물을 적신 수건으로 체온을 조금씩 떨어뜨리며, 서늘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해요.
그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을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주의사항 4가지 정도 알려드렸는데, 우리 강아지는 얼음을 급여해도 괜찮은 거 같아요! 하시는데,
어떻게 급여하는 게 안전하고 더위를 이겨내기에 손쉬운지 생각이 드실 거 같아요.
그럴 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급여해 보시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1. 운동 후 물그릇에 얼음 섞어주기
산책이나 운동 후에 목이 말라서 물을 너무 급하게 먹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배탈, 질식의 위험이 있는데요. 심각하면 강아지 복부에 가스가 차서 팽창하는 ‘고창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강아지가 마시는 물에 1~2알 정도의 얼음을 넣어주면 좋아요.
강아지가 물 마시는 속도를 낮추고, 더위도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요.
2. 좋아하는 간식, 과일과 섞어주기
앞서 강아지의 치아 손상이나 기도 질식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얼음을 급여하는 게 좋다고 적었었잖아요.
이때,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소량의 얼음과 섞어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얼음을 섞지 않고 과일을 단단하지 않게 얼려서 주는 방법도 있어요.
블루베리,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적당히 얼려서 급여할 수 있는데,
과유불급이라고 이 역시 과하게 주는 것은 피해야 해요.
그리고 더위를 피하는데 얼음급여가 좋다지만 아무래도 얼음을 강아지에게 자주 대량으로 급여하는 건
견주로서 걱정스럽고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 일거 같은데요.
얼음 급여 말고 강아지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간단히 적어볼게요.
1. 찬 물 샤워 혹은 물놀이
찬 물에 강아지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하면 강아지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또한, 평소에 물놀이를 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기에 강아지의 흥미 유발도 되고
스트레스 푸는데도 도움이 돼요.
하지만 절대 얼음물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물놀이 후 꼭 털을 잘 말려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강아지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감기나 피부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잘하는 게 아닌데요
강아지 중에도 수영을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강아지가 있기 때문에
깊은 물에서 노는 것보다는 얕은 물에서 물장구치면서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강아지용 기능성 용품 활용
요즘은 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들을 위한 기능성 용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쿨나시를 착용하면 강아지 체온도 유지하고 진드기까지 방지할 수 있어서 산책 시 이용하시면 좋아요.
집에서는 쿨방석, 선풍기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는데요.
쿨방석과 선풍기의 시원한 기운이 강아지의 더위를 식혀주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여름은 강아지에게 있어서 더위 말고도 식중독, 진드기 등 여러 위험이 많은 계절이에요.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와 무더운 여름 더위 이겨내고,
다른 위험 요소도 잘 살펴보면서 남은 여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도록 해보는 게 어떨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아실 수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는 거 추천드리면서 오늘 글을 여기까지 쓸게요.
출처
강아지 얼음, 급여하면 더위에 도움이 될까? – 비마이펫 라이프 (mypet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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