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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소식

강아지도 우울증에 걸린다는거 아세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희로애락과 같은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중에서 우울한 감정이 심해지면, 강아지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는 거 아셨나요?

저희 집 왕큰댕 오그루가 장마가 시작되고 무기력해지고 잠만 자고 밥도 잘 안 먹고

그래서 최근하 고있는 꽃도장 때문인가 싶어서 열심히 서치 하다 보니 강아지 우울증도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대화할 수 없기에 우울증 여부는 강아지의 행동이나 모습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강아지 우울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대처법까지 함께 적어볼게요.

 

강아지 우울증은 외로운 상태이거나 분리불안 때 보이는 증상과 겹치는 게 많은데,

아래 증상이 보인다면 우울증 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지는 않은지도 체크하면서 강아지를 살펴봐주세요.

1. 작은 일에도 보이는 공격성

사람도 우울증에 걸리면 예민해져 까칠한 모습을 보이잖아요.

그것처럼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울증 때문에 공격성이 생길 수도 있어요.

감정을 표출할 수 있고 혹은 시도 때도 없이 짖거나 울부짖으면서 과민 반응을 보일 수도 있어요.

 

2. 줄어드는 활동성

공격성과 반대로 활동성이 크게 줄어드는 증상도 있어요.

아프지 않음에도 이전보다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잔다면 강아지 심리에 좋지 않은 변화가 생긴 것을 의미하는데요.

또한, 평소에 좋아하던 놀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우울증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식욕도 감퇴돼서 식사량과 음수량이 줄어들 수 있고

그럼 자연스레 체중도 줄어들면서 강아지 건강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3. 극도의 긴장 상태

우울증은 우리 강아지에게 긴장된 상태도 동반한다고 해요.

그래서 보호자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강아지가 불안해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낑낑거리며 불안한 표정을 짓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배변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강아지들도 장마철에 갑자기 이상해지지 않으셨나요?

저희 집 왕큰댕 오그루는 평소보다 활동성이 엄청 크게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나 우중 뛰 뛰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우울해하는 중인 거 같아요.

이처럼 강아지에게 환경은 여러모로 중요하고 큰 영향을 줘요.

그래서 환경에 따라 강아지의 상태는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도, 심하면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는 거죠.

 

강아지 우울증 원인으로 제일 첫 번째로 적고 싶었던 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예요.

 

강아지에게는 평소 생활 루틴이 중요하다고 해요.

자고 일어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산책하러 가는 시간 등 일정하게 인식하고 있는 시간이 있어요.

그런데 그 습관이 바뀌게 되면 혼란스러워지고 긴장하게 되는 거죠.

환경 변화의 예시로는 함께 살던 가족이나 동물이 떠나거나, 출산이나 결혼 등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노령견일 경우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어 쉽게 우울증에 빠질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계절 및 날씨 영향인데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SAD(계절성 우울증,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을 겪을 수 있다고 하네요.

햇빛을 못 보면 멜라토닌 분비가 안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는 거죠.

또한, 기압 변화, 천둥과 번개 등도 평소와 다른 환경이고 무서울 수 있는 요소이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산책이나 실외 배변이 어려워지는 점마저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보호자의 영향인데요.

저는 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읽어봤지만 제일 공감되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왕쿤댕 오그루와 여기저기 다니면서 전국에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애견카페, 운동장, 애견동반카페를 다니면서 수많은 견주분들을 만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느끼는 게 매일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보호자와 견주는 닮게 되어있고보호자의 성향이나 성격이 반려견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요.

암튼 왜 보호자의 심리가 내 반려견에게 영향을 미치냐면요.

우리들의 반려동물은 생각 외로 보호자의 감정을 잘 파악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래요.

미국 리폰 대학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평온하거나 행복할 때보다 슬퍼할 때 3배 더 빠른 반응을 보였데요.

즉, 보호자의 감정 역시 강아지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보호자가 우울하면 강아지에게 감정이 전이되는 것 외에도 산책, 같이 놀아 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렇기에 우울한 감정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없어 더욱 우울증에 빠지기 쉽겠죠?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은 비 때문에 외출하기도 어렵고,

계절성 우울증이 생길 수 있어 사람과 강아지 모두 우울증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해요.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전에 예방하고 대처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우울증에 걸리더라도 보호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회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고 실망하지 마세요.

사람의 우울증처럼 강아지 우울증도 예방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에요.

 

첫 번째,관심과 보상입니다.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강아지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마치 사람 아기를 대하듯이, 밝은 모습으로 살갑게 대해주면 강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데,

만약 꼬리를 흔들거나 핥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강아지의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해서 우울한 감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두 번째는산책량 늘리기인데요.

산책은 강아지에게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예요.

우울해한다고 해서 강아지에 그냥 집에 두면 안 되고 무기력해하고 하기 싫다고 하더라도

더 열심히 산책시켜서 활동성과 생활 습관을 회복하도록 해야 해요.

보호자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산책 나가기를 계속 거부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가거나

집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서 생활 습관을 해복하도록 도와주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환경 마련 해주는 건데요.

강아지가 환경 변화로 인해서 혼란을 느끼고 있다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강아지가 좋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데요.

특히, 이사나 가족 구성원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만약 장기간 외출해야 한다면 창의 커튼을 열어서 강아지가 갇힌 느낌이 들지 않게 해주는 게 좋으며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TV나 라디오를 틀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도 돼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강아지가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 다독여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예요.

강아지는 우울증에 걸려도 사람처럼 상담받거나 약을 먹기 쉽지가 않아요.

대신 보호자가 강아지와 함께 많은 시간과 활동을 하며 극복할 순 있죠.

사람도 우울증에 걸리면 그렇겠지만 많은 사랑을 표현해 주어야 강아지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겠죠?

강아지가 우리의 소중한 가족임을 잊지 말며, 오늘도 꼭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며 기나긴 장마철 잘 이겨내 봐요.


출처

강아지 우울증, 장마철에 더욱 주의하세요 – 비마이펫 라이프 (mypetlife.co.kr)

 

강아지도 조심해야 하는 우울증, 증상 및 대처법은?

강아지는 사람처럼 희로애락과 같은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중에서 우울한 감정이 심해지면, 강아지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우울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대처법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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