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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워크에 진심이신 왕큰댕 오그루씌

그루는 귀에 각질 일어나는 게 심해지 다 못해, 피가 날 정도로 긁어서

알레르기테스트 겸 요즘 단일단백질로 밀웜사료를 먹고 있어요.

며칠 잘 먹었는데 오늘 저녁은 조금 남겼더라고요.

그래서 산책 다녀오고 노즈워크 하라고 종이컵에 남긴 사료 넣어줬더니

정신없이 킁킁거리면서 즐기는 게 귀여워서 노즈워크에 대해서 알려드릴 겸 글 써요.

노즈워크는 강아지가 코를 사용하는 모든 후각 활동을 의미해요.

최근에는 반려견 훈련을 위해 먹이나 간식 등을 숨겨놓고

반려견이 이를 찾아내게 하는 활동을 노즈워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고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사실 후각을 사용할 일들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노즈워크를 통해서 강아지에게 두뇌 사용과 더불어 후각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산책이 외에 실내에서 추가적인 신체적 자극도 줄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반려견들은 두뇌와 후각사용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며,

보호자와 유대감 형성을 하게 되고 노즈워크를 하면서 두뇌 발달과 보람, 재미를 주게 됨으로써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반려견이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통해서

집에 있는 도구나 장난감을 통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저처럼 종이컵이면 되니까요.

이처럼 노즈워크를 하면 그루가 엄청 집중해서 하는 걸 알기 때문에

 

줄 때마다 엄청 꼬깃꼬깃 접어서 주는데 항상 양발로 야무지게 잡아서 입으로 뜯어내는데,

종이만 퉤 퉤 퉤 하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해요.

뜯어내다 사료가 나오니까 코를 박고 욤뇸뇸한다고 정신없는 게 너무 귀여워서

진짜 이럴 때마다 왕-하고 깨물어주고 싶어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하시는 다른 분들도 오늘은 우리 아이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노즈워크 어떠신가요?